Thursday, October 4, 2007

Nice guys finsh last

정직함도 월스트릿에선 기발한 작전중 하나이다.

지난주, CITIGROUP이 먼저 서브프라임타격으로부터,
6조달러손해, 약 60%의 earning을 3Q에 입을것이라고 자체예측한뒤,
UBS도 같은날 3.4조달러손해를 입을거라고 발표했다

예상들은 하고있었지만, 공식발표를 2-4주남겨놓은 시점에서,
‘대혼란의여름으로부터 엄청난 타격을입었다’는 사실을
자신들이 직접 정직하게 수치로예측해 세상에 발표한것이다.

이정도의 나쁜뉴스들에도 불과하고, C와 UBS의 주가는 껑충뛰었다.
이를본, 라이벌 뱅크들도 재빨리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예상손해수치’를 계산해 속속히 공개했다.
어제 Deutsche Bank의 3.11조달러 ‘손해예상발표’까지 말이다.

서브프라임으로 시작된 chaos는 이제 공식적으로 끝났것인가?
상승하고있는 뱅크주가들을 보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있는듯 하다.
그리고 당당히 ‘우리회사는 그여파로 몇조잃은것같다. 이젠나아질것이다”라고 성명서를 내도 아무도 뭐라하지않는 상황을 봐도 그렇다.

그치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의“정직함”뒤엔 교묘한 작전이보인다.
바로 그들이 발표한 “손해”의 value가
'여름에 잃어버려 이젠없어졌다'는 얘기가아닌,
그들이손에쥐고있는 이런저런 asset들이 가치가 ,
다시말해 Today’s market value가
그들이 발표하는 ‘그만큼’ 떨어져있다는 뜻이다.

상황이 최악일때, 어차피 주가가치가 떨어질만큼 떨어져있을때,
어차피 아무리나쁘뉴스도, “이젠지나간여름”이라고쓰여있는 방패로 가려질것이니,
손해를 최대한 크게 확대한 다음, 시간이지나고,
자신을이 쥐고있는 asset의 가치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다음 quarter나 그다음profit발표시기때 조금조금 더하겠다는 계산일것이다.

지난여름, 뱅크들의 주가들이 곤두박칠땐,
모두가 혹시 뱅크들이 자신들의 손해정도를
감추거나 축소시키진 않을까 의심했었다,
다른이들이 이런 진부하고 naïve한 걱정이나하고있을때
뱅커들은 한발짝 건너뛰어 생각하고 작전을짠다.

모든게 지나고 calm해가고있는 오늘
함정의 빠져있을때도 그함정을 leverage로 삼아,
더높게 뛰어보려는 그들의 기발함에 감탄한다.
그리고 정직함뒤에 비웃음에 동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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