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아직 Hedge Fund가 무엇인지
Leverage가 왜 위험하다는건지,
$1 Billion이 어느정도로 큰액수인지 모르던 때,
어느날 아침에 읽은 FT의 1면에 소개된 Brian Hunter라는 이는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커네티컷에 위치한 Amaranth 라는 헤지펀드 소속
혼자 자신의 고향인 캘거리에 있는 개인 오피스에서 떨어져 작업
32살, 연봉 1000억, 달랑 MJ의 싸인이 새긴 농구공이 장식으론 전부인
소박한 오피스, 폭설과 강추위속에 더 잘나간다며
회색 Ferrari F430과 Bentley Arnage로 출퇴근
날씨, 기상변화와 이에따라 급격히 변하는 수요/공급 그래프,
price anomaly등을 연구하는 Natural-Gas Trader
불과 몇일만의 Amaranth의 절반이 넘는
6조원을 잘못된 계산으로 날려버려서 세상에 널리 알려져 버렸다.
당시, Young, Rich, Aggresive, Trader로 요약되던
Hedge Fund Bad Boy에 이미지에 정확히 들어 맞는바람에
질투심에 이성을 잃은 언론에게 심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렇게 잠시 세상과 내맘을 뒤흔들고 사라진지 2년,
잊혀져있던 그의 존재가 한 기사때문에 다시 내 머리속에 떠올랐다
한 펀드에서 컨설턴트로 지내고 있다는 요즘, 그는 이렇게 말한다
"I never enjoyed the trading. I liked the design.
This allows me to do what I like to do.
I don't have to deal with investors - or risk management."
디자인..
어쩌면 인생에 일부분을 무언가 디자인하려 노력한다는것이
천재들과 아닌사람들의 차이점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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