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6, 2008

맥도널드


드디어 두번째 주가 지났다

이번주의 주제는
미국 정부가 700조달러 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로
월스트릿을 살려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안이었다

금융기업들 창고안에 그동안 숨겨져있던,
상한식품이 잔뜩 들어있는 박스들을
과연 얼마에 가치를 매겨 미국정부는 사들일 것인가
이는 미국금융계와, 나아가 세계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것인가

어제 한 데이터를 보니
얼만큼 미국이 곤경에 처한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가 있었다

CDS라는, 여러가지 종류의 채권들이 부도가 났을때를 대비해
보험을 들어놓게 해주는 "계약서" 같은게 있다

어제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장기채권의 CDS가
맥도널드라는 기업의 CDS보다 비싸게 불렸다고 한다
미국정부가 보증을 서는, 나라에서 발행하는 장기 채권이
햄버거를 파는 한 기업의 채권보다 부도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는 두가지의 간단명료한 의미를 함축하고있다

1. 싸고 맛잇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간단한 메뉴들을 만들어 남녀노소를 공략하는 비지니스모델은
100년이 지나도 그 생명력은 탄탄하기만 하다

2. 도무지 알수없는 재료들로 만들어낸 복잡한 계약서들을
그럴듯하게 포장해 마구 팔아버리는 비지니스모델은
약발이 얼마 오래 가지않을 뿐더러
100년에 몇번씩 나라경제에 위기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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