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ance 라는건 원래 이렇게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혹은
특권자들만이 멋진 빌딩꼭대기에 모여 비밀리에 작전을 짜는,혹은
세계경제와 열심히 살아가는 평민들을 단숨에
궁지에 몰아버릴 만큼 어려운 무언가가 아니었다
원래 Finance 라는건, 자본주의의 지구가
삐걱거림 없이 잘 굴러가도록 기름칠을 해주는
안이 훤이 보이는 정직하고 투명한 공장이여야 한다
2008년 버젼의 대공황,
어차피 난리야 난 것이고,
더이상 지겨운 원인과 증상들을 따지기 보단
지금 저 공장을 둘러싸고있는 검고높은 울타리를 헐어가는 과정과
그에따른 부작용들을 해석해보는것이 요즘 해야할일이 아닐까
현대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Finance 의 역할은 바로
지구위의 나라들이 서로의 물건들을 쉽게 교환하고 더불어 그들의
관계향상과 세계경제의 고른발전에 지렛대가 되는 무역 에 있다
지금껏, 풀려있던 자본줄과 저렴한 운송비용,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던 자원들의 가치덕에
세계무역의 발전 속도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해왔다
하지만 이젠 정반대의 상황들이 점점 펼쳐져,
조여지는 자본줄과 축소되어가는 지구촌의 경제발전 속도,
소비보다 저축에 열을 올리는 겁에 질린 사람들과 기업들,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자원들의 가치,
과장되어 있던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수요예상치 등등은
당분간 아시아에서 건너오는 TV 와 자동차들을 실은
바다위의 대형선박들의 수가 극히 줄어들 것임을 예시케 한다
이 극히 간단한 예측은 무엇을 뜻할까
운송비와 운송기업들의 거품이 빠질거라는 것과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들의 지위와 환율이 폭락할 시기,
나아가, 기초필수품을 생산해내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나라들이
다시 예전의 그 위상을 되찾을 시기가 될것이라는 뜻이겠지
짧게 요약해,
‘기초부터 튼튼히’가 당분간의 테마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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