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6, 2008

In da house


지금 폭풍은 예상대로 미국 소비자들에게로 건너오는
거대한 선박들을 점점 줄어들게 하는중이다

수만대의 수입 자동차들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항구근처 벌판에 그대로 주차 되어지고 있다고 하고
고가품의 수입품들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불구
바다를 건너오지 못하고 있다

대신, 한 리서치조사에 따르면
에어리언을 상대로 지구를 지키려하는 아이들이나
슈퍼스타 락커를 흉내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수는 늘고 있다고 한다
덕에 올 10월, 컴퓨터 게임 판매수치가 작년에 비해 33%나 증가 했다

보통 게임 한개를 사려면 $50 정도가 든다.
이는 영화관람이나 DVD 대여가에 비해 꽤 높은 가격이다
대신 영화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수 있는 약발이 두시간 가량이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게임 두개만 사준다면
두세달은 가족모두가 집에서 조용히 칩거할수 있다

어쩌면 이게바로 불황기에도 게임 매출이 늘수 있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지난 2001년 불경기에도 비디오 게임 매출은 10% 증가 했고
그 다음 해에는 21%나 증가 했었다

최근 닌텐도 "위" 라는 남녀노소를 상대로 신드롬을 일으킨
혁신적인 게임기계로 인해 지금 불황을 집에서 모여앉아 게임을 즐기며
피신해 있으려는 초보게이머들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기계없이 인터넷에서 가볍게 즐길수있는
아케이드 게임의 빠른 증식도 새로운 증상이다

점점 지금 이 희귀한 불황은
무언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증상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내고 있다
월스트릿은 본질적으로
이해 안가는 불확실함들 보다 이해가 가는 부작용들을 선호한다

에어리언들과 싸워 지구를 지켜내는 아이들의 임무가
불안한 지금과 어두운 앞날에 싸워 가정을 지켜야하는
어른들의 임무보다 훨씬 재밌고 안전한 임무이기 때문이겠지

Monday, November 17, 2008

정보교환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컴퓨터앞에 앉아 인터넷이라는 불꽃나는 전선을 이용
“정보”라는 걸 공유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그 공유의 범위가 점점 늘어나 이젠
도를 넘어선 질과 양의 “비정보”들이
인터넷의 본질이자 장점인 효율적 정보공유 라는 역할에
때를 뭍히기 시작했다

자기만 알고있을 법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하는건 원초적 심리라 치자
남들의 생각과 방식에 관심이 가는것도 사람들의 심리라 치자
그리고 가장중요하게, “쓰레기 산더미 : 이로운 정보 한두개”의 비율이
불가피한 삶의 진리라 치자

기술은 쉬지 않고 향상되고 세상은 멈추지 않고 발전하는데
애써 등돌리며 부정하며 불참하는건 고집이 아닌 멍청함이다
대신, 앞으로의 세상은 마치 스시메뉴처럼,
좋아하는 것들만 골라 먹을수있는 맟춤형 주문, 혹은 서비스가 대세일
가능성에 기대를 품는 슬기로운 적응력이 관건이다

쓰레기더미 안에서 이로운 정보를 찾아 주는것
이것이 바로 구글과 야후가 개척해준 저 산더미 섬1.0 을
2.0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는
지금의 진화를 이끄는 이들에게 있어 결정적인 힌트였을 것이다

그럼 그 다음 순서는 무엇일까?
장사를 제대로 하려면 고객층을 나눠 공략해야 하듯
점점 정보라는 것도 세분화 되어 고객들을 찾아가게 될것이다

점점 뿌리가 뻗어가듯 갈라지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정보들이 잘게 썰리고 조각내어져 필요한 이들의 화면으로 신속히
배달되어 지는 맞춤형 서비스로 조금 더 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
구글과 야후와 같은 거대한 인프라에 힘을 빌려
흐름에 민감한 두뇌와 부지런한 열정으로 무장한
신형 비지니스모델이 새로운 유행을 이끌 것이다

원하는 걸 친절히 가져다 준다는 극히 단순한 아이디어는
유형의 상품이던 무형의 정보이던
세상에 흐름에 맞춰 남들을 이끄는데 있어 가장 귀중한 기본이다

Thursday, November 13, 2008

특별한 청문회


오늘 워싱턴에선 신기로운 청문회가 열렸다
이름을 듣기만 해도 신비스러운 5명의 헤지펀드 거물들이
하원들 앞에서 진실을 멩세하고
여러가지 질문에 친절히 응하는 모습이 낱낱이 TV 에 생중계 되었다

몇가지 흥미로운 요점들을 간추리자면,

"하느님보다 많은 돈을 가진 당신들" 이라고 한 하원이 그들을 칭한뒤
던진 세금에 관한 질문에 대해 작년 한해 3조달러를 번 Paulson은
"관심은 고마우나 공정한 관세법을 따르고 있을뿐" 이라고 답했다

Citadel의 Griffin은 헤지펀드들에게 투자현황을 세상에 공개하라는건
코카콜라에게 콜라를 만드는비법을 공개하라는것과 같다라고 비유했고
"우리는 위험부담을 가진 투자전략 연구와 개발을 하는 곳"
이라고 자신의 회사를 소개했다

대기업 경영자들의 보수문제에 대해 James Simon 은
가치를 매기기 힘든 주식옵션보다
이윤에 따른 보수가 더 효율적일거라 답했다

Soros 는, 금융계의 신상품들은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한 구조를 가졌기 떄문에 규정을 만드는 이들이
그것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거래를 허락해선 안된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지금 난리의 이유라고 얘기했다

Monday, November 10, 2008

팀워크


어마어마한 덩치의 중국이 열심히 발전하는데 있어,
깨끗한 환경과 자원개발
농업과 산업의 기반설립 등에 부지런히 투자하는데 있어
미국의 침체기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늘어만 가는 공장들과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법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일꾼들에겐
바다건너 먼 미국의 불황은 해외토픽중 하나일뿐
커져만 가는 자국수요에 맞춰 생산을 해내야 하는 스케줄은 변함이없다

IMF 는 중국의 발전속도가 향후 2년, 10% 안팍일거라고 예상한다
이는 지금껏 보여준 가속도에 조금은 못미치는 속도이긴 하지만
분명 그 덩치까지 감안한다면 무서운 속도가 아닐수 없다

기름이라는 보물을 가진 중동나라들도 미국의 소비자들이
잠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소형차와 저속기어로 전환한다고 해서
그리 크게 우울해 할리 없다. 신흥국들이라는 새VIP들이 버티고 있으니

대신, 중국과 같은 떠오르는 강국들의 한가지 문제는 바로
갑자기 생겨난 엄청난 액수의 수익을 어찌할줄 몰라
남들이 해오던대로 미국으로 다시 돌려보내 투자해놓았다는 데 있다

두가지 커다란 흐름이 보인다
1. 작고 짧게 보면 지금 미국의 불황이 마치 큰일인듯 보이지만
크고 길게 본다면 점점 미국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고 있고
대신 중국,인도,러시아,중동들의 기반은 탄탄해져 가고만 있으며
점점 미국에 덜 의지하고, 그들만의 생존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2. 미국은 지금껏, 저들이 미국으로 수출하며 벌어논 수익금을
다시 미국으로 되돌려논 투자금들로 버티어 왔다
사실 알고보면 미국은 꽤 오래전부터,
남들에게 엄청난 빛을 지고 있는 속은 텅빈 알맹이 없는 부자였다

만약 저들이 미국 정부를 믿고 맞겨논 값진 투자금을
흔들리는 미국신용의 이유로 점점 다른곳으로 돌리기 시작한다면
여느때보다 지금 남의씀씀이에 의지해야하는 미국에겐
큰 재앙일 수 밖에없다
우습지만, 미국이 바로 그 유명한 서브프라임 신용고객이 되는셈이다

결론은, 점점 지구는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리더들과,
10년전 그 벼랑끝 위기를 경험하고도 아직 그때 그대로인,
한국처럼 평생 미국에 의존하며 제자리 걸음만 하는,
능력없고 독립적 생존력이 부실한 추종자들로 조금씩 재편성 될것이다

원래 어디서건,
단 몇명의 능력있는 리더가 수많은 나머지들을 잘 이끌어야
조화로운 팀워크를 만드는 법이다

Friday, November 7, 2008

거품 증발


무언가의 가치가 나날이 내려간다면
그만큼 오늘 가진 돈의 가치는 나날이 더 많아진다는 뜻이다
이는 또, 값아야 할 빛의 가치도 점점 커진다는 뜻이다

무언가에 소비를 하는대신 저축을 해야할것 같은 시기이고
빛을 늘리는 대신 조금씩이라도 청산을 해야할것같은 시기이다

집값의 가치가 무제한 오를거라는 믿음 때문에
오늘 잔뜩빌려, 나중에 집값이 오른 뒤 값으려 했던
서브프라임한 페러다임의 반대 현상이기도 하다

서로에게 안 빌려주고, 안빌리려 한다.
대신 긴추위를 견뎌내기위해 창고에숨어 월동준비에 열을 올린다

아무리 금리와 이자율이 낮아지고
정부에서 소비와 대출을 격려하려 엄청나게 자금을 조달해도
꿈쩍도 하지않는 겁먹은 은행들과 아무것도 내키지않는 소비자들

하지만 곤두박칠 치는 부동산의 가치가
0%의 이자율에 더해져
월동준비가 어느정도 끝난 많은이들의 군침을 돌게 할 수준에 이를때
그때가 바로 바닥이고 침체에서 기지개를 펴는 시기가 될것이다

물론 문제는 그것이 내일이건 내년이건 일본처럼 10년뒤이건
아무도 지금 예상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있겠지

세계 최강의 토요타와 시스코가 어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암울한 당분간을 예고했다
토요타의 차가 안팔리는데, 현대기아의 상황이 더하면했지 나을리 없고
시스코가 애를 먹는데, 삼성의 칩 창고에 재고가 안쌓일리 없다

모든게 언제쯤 미국이 기지개를 펼것인가에 달려있다

Wednesday, November 5, 2008

대타 부재


헷갈리는 수수께끼가 하나 있다

분명 미국은 막대한 국가 예산을 들여 지금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예상은, 미국의 부채가 올해 455조 달러, 내년 870조 달러에 이른다
이는 분명 달러의 가치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쳐야 할텐데..
금리가 0% 를 향해 가고 있는것도 분명 달러에겐 방해가되는 상황인데.

그럼 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것 일까?
타력이 약한 주장포수를, 10년묵은 리더쉽과 투수들과의 호흡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기용해야 했던 레드삭스의 상황에 힌트가 있다

달러가 하락하려면 다른 무언가가 상승해야 하는데
이미 제자리를 찾은 일본을 제외하면
딱히 대체할 만한 무언가가 뚜렸히 보이지 않아서 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들의 금리가 모두 같이 하향세이고
모두가 웅크리고 있어야 하는 불경기 이며
그나마 믿을수 밖에 없는건 아직은 대장인 미국이고 달러이다

여기서,
"그나마"와 "아직은"이 중요단서가 될수도 있다

사막의 오아시스가 저 멀리 보이는 순간
더이상 미국이 달러를 뿌릴수 있는 곳이 바닥나는 순간
수수께끼의 해답은 나올것이다

10년을 보낸 주장 포수를 보내야만 하는 올겨울 레드삭스 처럼

Tuesday, November 4, 2008

선거날


두명의 후보를 보며 투자가들은 많은 예상들을 한다
그중 가장 크고 간단한 몇개를 보자면

군인출신의 메케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자연스레 국방관련 기업들이 득을볼것
가진자들에게 인자한 그의 태도로 볼때,
자연스레 그들을 상대하는 고가상품을 파는 기업들이 득을볼것

자연을 사랑하는 오바마가 선출될 경우,
환경을 오염시키는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해를 볼것
정부의 예산을 개념없이 뿌려댈 가능성이 보이는 점을 볼때,
물가인상과 달러의 고전등이 꽤 그럴듯한 스토리이다

어느 누군가가 말했다, 지금 이 공황의 이유중 하나는
지난8년간 제대로 된 대통령이 없었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앞으로 몇년간 제대로 된 대통령이 없을거여서 라고

그나마 확실한거 하나는 지금 이 경제위기는
저 두분다 겪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한것이고
어덯게 하면 좋을 방안일지 자신들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신, 얼마나 믿음직 스럽게 행동하느냐,
얼마나 튼튼하게 자신감을 표현하느냐,
얼마나 그럴듯 하게 대중에게 보이느냐가
위기에 미국의 새 리더로서 필히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