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9, 2009

불확실함 + 불안정함


크리스마스이후 40% 상승. 지난주 하루 12% 하락.

요즘 유가가 심하게 흔들리는 이유는 뭘까
세계의 불황이 수요를 크게 위축시켜 가격이 더 낮아질거라는 의견들과
중동이나 석유를 추출하는 기업들은 수요에 맞춰 공급을 조절하여
"맞는" 가격대로 올릴거라는 의견들중 누가 맞는 말을 하고 있는것일까

정답은 간단하게도 둘 다 이다
가격이 심하게 흔들린다는건 곧 지금으로선 그 가격을 측정하기엔
모든게 너무도 불확실하다는 뜻이다

이것은 곧 가격의 흔들림이 지속되어
저 둘의 예상을 모두 충족시킬수도 있다는 뜻이다

몇가지 주목해야할 점들이 보인다
미국에서 가장큰 석유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에 쌓여있는 재고량이 사상최대라는 것과
기업들이 급속한 속도로 투자를 줄이고 감원을 하고 있다는것

혹시 지금 유가는 물리적 수요와 공급의 좌표로 좌우되기 보다
상인들의 심리적인 불안정함과 불확실함이 좌우하고있는게 아닐까
다른 모든것들 처럼

Friday, January 16, 2009

the next big thing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참신한 서치광고를 대적할만한 무기를
가질수있는 몇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털싸이트를 뒤덮는 커다랗고 보기흉한 배너광고의 미래를 위해
번번히 기회들을 버렸다는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물론 세상이 돌아가는 방향을 눈치빨리 알아차리는 능력이란게
아무나 가질수 없는 희귀한 것 이니 이를 나무랄순 없다
게다가 빌 게이츠는 이미 예전에 한번 그 능력을 과시하지 않았던가

오프라인의 세상을 컴퓨터로 돌아가게 만들어논 저 사람이
10여년이 지난 지금, 이로 인해 만들어진 온라인이라는 세계에선
번번히 구글에게 참패를 당하고 있다는건 재밌는 스토리임은 분명하다
도구를 제시했지만 정작 어떤 방법으로 사용될지 몰랐다는 얘기겠지

오프라인의 미래를 꽤뚫었으면서 온라인의 그것엔 무지했던건
분명 남은 오프라인의 세계가 멸망하고,
점점 인류는 온라인에 의존할거라는 가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를 어둡게만 만든다

점점 많은것들이 전선을 타고 세상으로 전송되고 전파되는 새로운 시대
무엇이 오프라인으로 남게될지는 의외로 간단한 예상이다
하지만 이를 뺀 다른 가능한한 모든것은 온라인에서 해결될것이다
온라인서비스, 늦은감이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아직 유아기에 불과하다

Wednesday, January 14, 2009

은퇴 10주년.. 그간의 신흥세력


자신의 이름을
위대함 이란 단어에 한 예로 들수있게 만든 그가 떠난지 10년,

그간 이뤄졌던 많은 신흥국들의 급속한 성장은
저렴하게 보급되던 외국자본과 각종거품들
무자비 소비를 일삼던 미국의 소비층때문이라는
분석이 공공연히 그럴듯이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미국이나 영국, 혹은 러시아외 몇몇 위기의나라들 처럼
정도가 지나친 빛 혹은 낮은 저축률같은,
시스템속 뿌리깊게 박힌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지않은 나라들에겐
지금은 오히려 거품을 뺀 탄탄한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요즘 대세를 보자면 문제를 겪고있는 나라들의 특징은
나라와 기업들, 시민들의 빛 때문에
말라만 가는 외국자본에 의지해야하는 처지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출로 벌어들이는 액수가 수입보다 많다면
이로인해 지금껏 모아둔 달러가 여유있는 정도라면
거기에 국민들의 저축률이 평균이상이라면
지금 이 역경을 자력으로 해쳐나갈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뜻이고
누구보다 빨리 지금 불황을 탈출할수 있을거라는 예상을 가능케한다

사실 미국으로의 수출에 의존한다는 낡아버린 헤드라인보다는
신흥국간의 수입/수출, 중국의 발전속도 같은게
새로 다가올 추세에 훨신 중요한 요소들 일것이다

중국도 브레이크가 걸리긴 했지만
소비의 맛을 들이기 시작한 중산층들의 분발로
당분간 자국안에서 필요 수요가 해결되기만 해도
중국과 엮인 다수 신흥국들에겐 큰 도움이 될것이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몇몇 신흥국들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는건
바로 이런 희망들이 있기 때문이겠지

Friday, January 9, 2009

Investing


Investing, 즉 투자 라는건
무언가를 가격이 낮을때 사들여서 높아지면 파는 아주 단순한 업무이다
혹은 그 반대편에 있거나.

이 업계에서 이름을 떨치는 투자가들은
각기 자신들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다
그렇지만 그들의 각기 다른 눈부신 방식들 밑에는
공통적으로 튼튼한 두가지 기본뿌리가 받치고 있다

어떤것의 가치를 측정하는 비법과
현재의 흐름을 냉정하게 보는 시야.
이 두가지가 투자라는 걸 잘 하는데 있어 관건 인 것인데
이 둘을 매번 정확히 한가운데 꽂을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을뿐 더러 있을수도 없다

하지만, Greg Maddux의 투구처럼
구석구석 존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지 않는 코너윅을 기반해
확률적으로 많은 공을 스트라이크 존 안에 던질수있는
끈기있고 영속성있는 자들에게
이길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게 투자이다

끈질긴 노력과 고집, 운 이 동반되어야 얻을수 있는 능력 이겠지만
뭐니뭐니해도 관건은 조급함 이라는 악덕한 방해꾼과의 싸움이다
세상에 있는 어떤것을 산다 하더라도 시간보다 비쌀순 없다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소중한 시간을 먼저 내편으로 두는건
일단 상대보다 훨씬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한다는 걸 뜻하는 것이다

시간을 갖고, 모든걸 길게보면서 한구 한구 최선을 다해 던진다면
분명 삼구삼진을 노리는 조급한 이들에 비해
훨신 안전히 오래 버틸수 있을것이다

Maddux의 화려하진 않지만 대단했던 커리어가 증명 하지 않았는가?

Monday, January 5, 2009

게으르고 성급한 세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일단 컴퓨터앞에 앉아,
나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과 일방행 접촉을 시도한다
그 다음 그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들과 보라는 것들을 대충 감상한뒤
짧게 자취를 남기고는 그 다음 주소로 이동한다

예전엔 가족들과 TV 로 접하던 뉴스나 뮤직비디오, 교양/오락프로 대신
짧고 간단하게 간추려주는 곳을 골라서 방문
컨텐츠들을 손쉽고 간단히 저화질 저음질로 접한다

맘졸이며 기다리던 TV 프로나 가수의 컴백스페셜따위에 설레며
시간맞춰 녹화준비를 하는건 이미 옛날 이야기 이다
20초 짜리 저화질 클립으로 짧게 감상한뒤 크게 동요하지 않고
체크박스에 체크하듯 모니터안 가상의세계를 하염없이 떠돌아다닌다

몇몇 헤드라인과 쓰레기급 기사를 훑어본후
마치 지식이 풍부해진양 자만해 하곤 안심한다
필요한게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백화점으로 향하는 대신
인터넷쇼핑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전화나 글로 묻던 안부는 쪽지나 대충 날리는
간결한 채팅 몇마디로 해치운다

예전, 전화기와 TV-VCR 로 해결되던 한가정의 엔터테인먼트 셋업은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전선 이라는 새로운 도구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이 새로운 도구는 인류에게 공짜컨텐츠 공유 라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하는 중이다

요즘세대는 집에서 영화를 보기위해 돈을 쓰는것을 못마땅해 하고
당연히 음악과 비디오는 무료로 배급되어야 마땅하다고 느낀다
미디어기업들의 골치아픈 숙제가 아닐수 없다

비디오대여를 하던 가게들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고
각종 신문/잡지사들, CD 가게들 역시 점점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다

모든걸 컴퓨터로 해결하는
게으르고 공짜에 익숙하며 성급한 세대에 맞서
인류를 즐겁게 해주며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미디어 기업들은 이 새로운 국면을 어덯게 버티어 나갈까

백만달러가 걸린 질문이다

Thursday, January 1, 2009

새해


헤지펀드들의 자산이
99년 390조 달러에서 07년 1.9조 달러까지 늘어났었다

이렇게 급속히 팽창되어 있었던 양의 자산은
고급기술을 가진 뛰어난 매니저들의 숫자가
시장에 존재하는 알짜배기 상품들의 수에비해
지나치게 높은 비율이 되었고

곧 수많은 헤지펀드들은
비좁은 아이디어 바구니속에서 경쟁하는 대신
단순히 시장의 상승물결에 큰 무리를 지어 올라타
시장에 동요에 따라 같이 휩쓸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동조하지 않고 현란한 서핑 기술을 가진 몇몇들만
무사히 2008년을 넘겼을뿐
저 큰 덩치로 포장한 무리들은 속속히 만신창이가 된체
쓸쓸히 육지로 대피중이다

사실 큰돈을 급하게 만드려는 참을성없고 비윤리적인 사람들이
교훈을 얻고 떠나가는 현상은 참으로 잘된 일이다
그런 이들이 있어 이렇게 불안정적인 풍경이 만들어 졌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고급기술의 매니저들도
밀려오는 큰손들의 요구와 유혹에 끌려 어쩔수없이
그 무리에 동참할수 밖에 없는 법 이니

앞으로 내가 있는곳의 풍경은
정말 잘하는 알짜배기 고급인력들이
앞날을 길게볼수있는 신용을 믿고 참을성있는 투자자들을 만나
어떤 물결을 만나도 그들의 서핑실력을 맘껏 발휘할수있는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지길 상상을 해보며 새해를 출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