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30, 2009

Red Alert


언제부턴가 일본의 옌이 세계경제를 읽는데 있어
꼭 필요한 중요한 지표중 하나가 되었다
너무 안전하다는 이유때문에 위기때 가치가 오르고
호황때 썰물 밀려나가듯 해외로 빠져버리는 옌

싸게 옌을 빌려 이자가 비싼나라에 빌려주는 작전이 다시 유행하려면
시장이 안정되어야 하고 이자율의 움직임이 대략 감지 되어야한다.

물론 지난 몇주 미국주가의 상승이
시장의 안정과는 관계없는 일회용 이벤트였을 가능성이 높고
뉴질랜드달러가 옌과 미국달러에 비해 14% 상승했다는 데이터 또한
아직 확연히 무언가의 시작을 알리기엔 근거가 부족해 보인다.

대신 한가지 확실한게 있다.
내일이건 내년이건 안정된 시장과 상황이 밝아질 기미만 대충 보인다면
그때가 바로 옌이 서서히 내리막을 향하기 시작했다는 뜻일 것이고
이는 바로 세계경제가 다시 잘 굴러가기 시작한다는 의미 일것이다.

뉴질랜드 달러, 호주 달러, 노르웨이 크로나, 스웨덴 크로나
이들의 상승세는 이미 올해 시작되었다.
이는 당분간 옌에 주목하라는 빨간 비상신호 일까?

Monday, March 23, 2009

Bully


지난 10월 이후, 미국의 S&P 인덱스가 10% 정도 하락할때
일본은 제외한 아시아 인덱스가 20% 가량 상승했고
중국은 올해 30% 가량 상승했다.
조금씩 자금이 위험을 무릎쓰고 아시아쪽으로 흘러 가기 시작했다는
데이터도 보이기 시작한다.

과연 중국과 아시아가 앞으로 좋은 소식들을
계속 가져다 줄수 있을까

서부의 성들이 무너지면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고
자연스레 동부의 강국 중국으로 시선이 옮겨 졌다.
많은 이들이 중국이 세계를 구해줄거라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크게 나서지 않고 자기식 대로 발전하려 하고
세계 최강국으로 오르는 과정중,
조심조심히 적을 만들지 않으려는 듯 보인다.

반대로, 1조달러를 중국에 빚진 미국은
조심히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아직까지 중국 정부는 자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공평한 환율 조정을 하는건
분명 중국의 힘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오래전 부터 유럽과 일본등의 경계를 받아왔고
친근하지 않은 정책으로 많은 이들의 미움을 사왔지만
쉬지않고 무섭게 발전중인 중국
사실 근래 세계경제는 미묘한 대립상태의 미국과 중국에 의해
이끌려 왔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이 체력고갈로
더이상 힘을 쓰지 못하는 당분간,
과연 강해져만 가는 중국을 인정해주어야 만 하는
세상은 어떤식으로 판도가 바뀌어 갈까

Tuesday, March 17, 2009

Stashing bullion


화폐의 가치가 불확실할때는
무언가 소유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바꾸어 저장해놓는게 정석이다.
지난 수십년, 세계의 화폐인 달러가 불안정해 질때마다
금의 가치가 올랐던 이유 이기도 하다

요즘, 물불안가리고 달러를 대량으로 찍어내
사건을 해결하려는 미국정부의 정책에 맞서
투자자들은 또다시 금을 사들이고 있다.

그런데, 달러의 가치를 극도로 위협하려는 이 정책에도 불구,
달러도 현재 인기품목중 하나에 속해있다.
이 현상은 역사에는 쓰여있지 않는 새로운 패턴을 예고 하는것 일까?

두가지 이유로 나뉘어 해석될수 있다.

첫번째 이유는 세계가 모두 힘든상황,
굳이 달러를 버리고 다른곳으로 피할 대피처가 없기 때문에
달러를 버릴 필요가 없는것이고,

두번째, 달러의 불안정세를 염두한 금 매입이 아닌
세계 금융시장이 통채로 악화되는 이상황,
모든 화폐의 가치가 위기에 처해있기에 너도나도
위기에 유용한 금으로 몰리는 상황이 발생한 걸 것이다

미국달러에 비해도 2008년의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긴하지만,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점은 바로 유로,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남아공 랜드로 환산된 금의 가격이
역사상 최고조 레벨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바꾸어 말해,
지금은 상승하는 화폐를 가려내 그 화폐로 거래되는
안전한 무언가를 사놓으면 되는 시기인 것이다

133% to 90%

수익에 133% 에 달하는 사람들의 총 빛, 혹은 가계 부채가
정상적인 레벨로 내려와야 소비량이 회복될것 이고
그래야 경기가 안정을 되찾을 것 이다
그 레벨이 90년대의 평균인 90%로 줄어 들려면
수십년이 걸린다는 예상도 있지만
저축률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는건
이미 그 과정은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분명 더 많은 동네 가계들이 문을 닫긴 하겠지만
조금씩이지만 바람직한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가면
어느샌가 가속력이 붙어 금방 탈출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Thursday, March 12, 2009

3-6-3

이제 구식이 되어버린 “3-6-3” 은행 운영모델
3% 이자에 빌려와 6% 이자를 받고 빌려주고
3시에 골프코스로 향한다던 그 모델은
치열해진 경쟁률과 좁아지던 수익율 때문에
최첨단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될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곧 수익율이 높은 자문서비스,
혹은 투자은행모델이 대세가 되었다
거대한 덩치에 상업은행들은 너도나도 할것없이
금고안에 있던 자금들을 “자문업무”쪽에 퍼부었고

이는 곧 경쟁력의 위협을 느낀 오리지널 중소 투자은행들 역시
덩치를 불리려 주식시장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아직 배가 덜 부른 그들은 또다른 사무실을 만들고는
복잡한 수학 공식을 다룰줄 아는 재주를 가졌다던
물리학 박사들을 무자비로 고용
기업내 이곳저곳에서 모은 자료들을 그들의 공식에 집어넣어
그럴듯한 예상 수익을 그려낸 다음 마구잡이로 거래를 시키면서
이른바 최첨단 수익제조전문 부서 또한 비밀리에 모두 다 장착했다

끝없이 내리던 금리는 값싼 자금을 끌어오기에 안성맞춤이었고
무고한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채 오르는 부동산 가치에 그저 환호하며
나날이 대출신청서를 작성했으며 덕분에 금융에 종사하던 아무나들은
엄청난 연봉을 너나할것없이 챙겨갔다

이런 현상들이 저 새로운 최첨단 은행운영모델이 급속도로
세계화 되는데 있어 부드러운 지렛대 역할을 해주었던 것이다

상식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절대 지속될수 없어야 했던 저 모델
예상보다 훨씬 큰 여파를 일으키며 끝없이
세계 곳곳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폭발하는 중이다

곳곳에 숨어있던 저 최첨단 부서들은 모두 전멸했고
시스템을 다시 복원 혹은 재건하는데의 보상금은
세금을 내는 평민들이 짊어지는 괴기한 현상도
이제 차차 그러려니 적응되어 간다

아직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잔해들,
이를 찾아내어 제거 하기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 머리를 굴린다.
당분간 절대 아무도 믿지 못해 거래를 꺼려하는 저들을 달래려 정부는
예산을 긁어 보아 줄줄이 보증을 서주려는 테세이다

재미있게도,
권위의 미국 중앙은행이 최첨단의 기술을 가졌다던 박사들이
폭발시킨 해로운 잔해들을 모두 분리수거하듯 손수 모아와 처리해주는
거대한 고물처리전문 부서가 되려는 듯 보인다

당분간 은행들은 다시 “3-6-3” 모델로 돌아갈 것인가?

Tuesday, March 3, 2009

Scream 2

한국에게 이번위기가 IMF가 구제해준 1998년때보다 더 불길한 이유는
GDP의 3분의2를 담당하는 수출업이 부스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98년에 그다지 크게 수축되지 않았던 수출량이
비교적 빠른 회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건 뻔한 분석이다
하지만 2009년,
바다건너의 소비자들을 향해 항구를 떠나는 운송선박안에 박스들이
1년전보다 1월에 33%, 2월에 17%가량 줄었다고 한다

점점 수입은 줄고만 있는데
때맞춰 날라오는 고지서들과 줄어만 가는 수입,
게다가 금고안에 충분히 저장되있다고 선전되던
달러의 수치도 어느새 1년안에 값아야할 빛에 근접해 간다

없친데 덮친격,
지금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유럽의 은행들에게 한국은
지난분기까지 상당한 양의 자금을 의존하고 있었다는
사실마저 발각되었다

세상에 몇없는 알뜰한 채권자들 둘 사이에 끼어
재정 능력을 세상으로 부터 의심받는 한국

11년만의 최악인 환율은 이정도로 불안불안한 건강상태를 함축한
정확한 진단서 일수도 있다

Defensive

경제가 어려울때 사람들은 집에 틀어박혀 TV를 본다라는
오래껏 확인되지 않은채 전해져 내려오던 격언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Dish Network 라는 케이블 TV를 제공하는 기업은
요즘 대세와는 반대로 지난분기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신용카드 사용도 조사에 따르면
여행, 비행기표, 백화점, 보석등의 소비는 대폭 줄어든 반면
집에서 해결할수 있는 TV나 책, 비디오게임등의 소비는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담배나 치약같은 필히 있어야 하는 제품들의 수요도 끄덕없다

왜 저들이 “방어용” 이라고 칭해지는지 확인할수 있는 시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