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3, 2009

Scream 2

한국에게 이번위기가 IMF가 구제해준 1998년때보다 더 불길한 이유는
GDP의 3분의2를 담당하는 수출업이 부스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98년에 그다지 크게 수축되지 않았던 수출량이
비교적 빠른 회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건 뻔한 분석이다
하지만 2009년,
바다건너의 소비자들을 향해 항구를 떠나는 운송선박안에 박스들이
1년전보다 1월에 33%, 2월에 17%가량 줄었다고 한다

점점 수입은 줄고만 있는데
때맞춰 날라오는 고지서들과 줄어만 가는 수입,
게다가 금고안에 충분히 저장되있다고 선전되던
달러의 수치도 어느새 1년안에 값아야할 빛에 근접해 간다

없친데 덮친격,
지금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유럽의 은행들에게 한국은
지난분기까지 상당한 양의 자금을 의존하고 있었다는
사실마저 발각되었다

세상에 몇없는 알뜰한 채권자들 둘 사이에 끼어
재정 능력을 세상으로 부터 의심받는 한국

11년만의 최악인 환율은 이정도로 불안불안한 건강상태를 함축한
정확한 진단서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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