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9, 2009

structural unemployment


은행에서 대출을해서 집을 사서
다달이 시키는대로 조금씩 값아 주기만 하면
주인행세를 할수있고 맘대로 개조나 관리가 가능하며
집의 가치가 솟아오를경우 빌려준 은행보다 더 큰 이익도 챙길수 있다
주인행세를 시킬지언정 그 혜택을 동반시켜 책임감을 심어주는 재밌는 시스템이다

대중에게 주식을 팔아서 기업을 운영하는 주식회사들은
전문 경영인들이 운영을 도맡고,
이사회가 운영방침에 관한 커다란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주인행세를 해야할 주주자들은
아무런 힘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주요 그룹들이 제각기 다른 취지를 가지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혜택을 쫒는 과정,
기업 운영에 있어 책임감이 수반되기 보다는
각자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이 두 시스템
분명 헛점 투성이인듯 보인다.

실질적으로 자금을 대는 그룹과
빛을 지고 주인행세를 하는 그룹이 따로노는 시스템
그러므로 상식과 진리를 기반한 정석으로 가는 운영보단
및져야 본전이니 벌려놓고 보자는
위험부담이 큰 운영방식이 자연히 따르는 시스템.

지금 주위는 혼통 흙탕물인게 분명해 보인다.
굳이 여기서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진주를 찾아내려고 애쓰는것 보단
무더기로 모여다니는 미꾸라지를 잡아 파는게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몰려온다.

Thursday, April 23, 2009

Cycle


진리와 상식이 진리와 상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오랜 역사속에 갈고 닦여오며 만들어진 모범 답안이기 때문이겠지

그런 진리와 상식에 벗어나는 일들도 종종 일어나긴 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혹은 크고 길게 봤을땐 언제나 세상일들은
진리와 상식에 맞게 돌아가게 되어 있을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걸 배우고
비슷한걸 보고 들으며 비슷한걸 쫒아 모인다
물론 아무것도 할줄 모르고 인생을 허비하는 나머지들을 빼면.

그중 대다수가 같은걸 배우고도 뒤쳐지는 이유는,
혹은 극소수만이 특출나게 대중보다 앞서 나가는 이유는,
그 진리와 상식을 소수만이 알고 있어서 라기 보다
그것들이 대략 언제 어느때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걸
근접하게 나마 예측할수 있는 귀한 능력 때문일거다

큰 경기에 한방 터트려 주는 선수들이 뇌리에 남는것처럼
때에 맞춰 빛을 내는게 스타이고
남들을 이끌수있는 자격이 있는 이들이다

다짜고짜 매사에 진리와 상식을 따지고 드는건 융통성 없이
평생 책만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억지이다

대신 그것들이 통할때와 통하지 않을때를 구분할줄 아는것
왜 이런 주기가 반복되는지 그 이유를 간파하는것
그리고 언제 어떤 진리와 상식이
왜 통해야만 하는지를 끊임없이 배우는것이 관건이다

이를 정복하려면 남들과 비슷한걸 공부하더라도
더 현명하게 해석하고 풀어내어 세상과 연결시키는 이 중요한 루틴이
기계돌아가듯 머릿속에서 작동하도록 매일매일 훈련하는수 밖에 없다

"모든 승리의 비법은
드러나지 않는 부분들이 얼만큼 탄탄히 다져져 있는냐에 있다"
"The secret of all victory lies in the organization of the nonobvious."
- 로마제국의 황제 Marcus Aurelius

Wednesday, April 22, 2009

Long may it be so


몇주전, 어마어마한 양의 자금을
지구촌 경제복구를 위해 풀겠다는 반가운 선언을 했던 IMF가
가면 갈수록 덜 반가운 보고를 퍼뜨리고 있다

몇일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은행들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고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자
곧바로 IMF 는 금융기업들의 자산이
4100조 달러 가량 깎일것이라는 예측을 공표했고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8%나 줄어들것 이라는
먹구름 잔뜩낀 메세지도 함께 전했다

유럽국들과 수출강국 독일과 일본도
참담한 올해를 보낼것이라고 하고
내년에도 세계 경제성장률은
제자리 걸음을 할것이라고 IMF 는 말한다

6주연속 상승세인 뉴욕증권시장,
여기저기 바닥이 닿았나만 두들여 보는 CEO 들,
언제쯤 풀리려나 마음급한 투자자들,

이들을 위해 누군가가 나서서
“재빠른 해결책은 없다, 회복기는 매우 길것” 이라는
짧고 명백한 답을 시원히 알려주길 바랬던 나 같은 이들에게는
IMF 의 보고들이 다가오는 검은 먹구름이기 보다는
폭우가 막 쏟아지려는 찰라,
길건너 다행히 보이는 우산가게 처럼 느껴진다.

Tuesday, April 14, 2009

Defaults


올해, 부도를 낸 기업의 수가 68개에 이르고
이는 작년 같은 시기의 3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3월에만 35개의 부도, 이는 대공황때 이후 한달 최대치 이다.

채권의 위험수위가 높게 측정되어 있는 기업들의 부도예상율이
50% 일것이라는 예측까지 더하면 앞날은 더더욱 암울하고
이에 덮친격, 기업신용을 평가하는 Moody 는
나날이 기업들의 신용에 “투자부적격”딱지를 붙이는 중이다

기업들은 빛을 못값아서, 혹은 힘든상황을 법의 보호아래
차근차근 풀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부도를 택하고 있고,
고이자 기업채권 투자자들은 이런 위태위태한 상황에 겁이나
정부채권보다 15% 나 높은 이자를 부르는 지금 상황.

다시말해
조금이라도 위험스러운 무엇인가를 쳐다도 안보려는 투자자들과
안전한것들에 헐값을 매겨 다른곳으로 투자자들을 돌려보내려는 정부.

현재 진행중인 주식시장 5주연속 상승세는
과연 어느쪽의 의도가 좀더 반영된 걸까?

Monday, April 6, 2009

Back to south


지난 4주간, 세계 주식 인덱스가 25% 나 올랐고
AIG 와 Citi, Fiat, Renault 같은 위기의 기업들의 주가도
두배이상씩 상승했다
이는 당연히 투자이기 보다 나쁜소식이 없을때를 틈타서 나도는
시기적 베팅일 것이다

이번달, 많은 기업들이 1분기 결과를 발표하는 시기이다
현저히 줄어버린 매출액과 종이두께의 이익율이 공개되면
실직자수 500만명 & 증가중 이라는 암울한 보고와 합쳐져
주식시장은 다시 하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오늘, 은행들의 대출액손실이
1929년 대공황때를 능가할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고
IBM 이 SUN 과의 매입협상중 갑자기 등을 돌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다

세계 무역시장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힌트를 주는
종합운임지수 The Baltic Index 도 18일 연속으로 하락중이다

점점 핸들이 다시 남쪽으로 돌아가고 있는 기미가 보인다